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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는 어떻게 배우나? 그리고 나의 활용법 깨달음 ChatGPT는 대화로 배우지 않는다? 직접 물어본 답변을 통해 깨달은 진짜 활용법. 질문은 많을수록, 솔직할수록 더 잘 쓸 수 있다.ChatGPT, 너는 계속 배우는 거야? 아니면 멈춰 있는 거야?궁금했다.ChatGPT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면서계속 무언가를 배우고 있을까?혹시 다른 사람들이 발전시키면,얘도 같이 더 똑똑해지는 건 아닐까?나는 솔직히, 내가 뭘 잘 모른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그래서, 내가 못 써서 못 쓰는 걸까? 싶어서 물어봤다.내가 물었다:"너는 지금도 배우고 있어? 다른 AI 발전하면 너도 발전해?"내 질문 : 너에 대해 궁금한 게 있는데, 너는 내가 질문을 하면 그때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배우는 거야? 아니면 내 질문 말고도 지금 이 순간에도 다른 모든 사람들이 하는 질문을 .. 2025. 4. 27.
비효율적인간 = 비간 = 비가니즘을 추구합니다. "비효율적인간 → 비간 → 비가니즘 → Viganism"단어를 처음 만들면서 채식주의자(Veganism)의 오타처럼 보일까 봐 걱정을 했는데, 오해하면 하는대로 두고,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라도 성실히 알리면 그만이지 라는 마음에 작명의 변을 남겨본다. "Viganism: The art of living inefficiently, on purpose."→ "의도적으로 비효율적으로 사는 예술.""Viganism – A life of beautiful inefficiency."→ "아름다운 비효율의 삶.""Viganism: Living slowly, meaningfully."-> "느리지만 의미 있게 살아가기" "Not vegan, but Vigan."Viganism은빠르고 효율적인 삶을 찬양하는 세상 속에.. 2025. 4. 27.
양평 임대주택 경매 통보, 자급자족 삶의 위기와 새로운 선택 양평 임대주택 경매 통보를 받은 후, 자급자족 삶의 위기 속에서 새 집을 찾아가는 우리의 기록. 3년 전, 자급자족을 꿈꾸며 시작한 양평 생활아등바등 했던 나의 기록들오랜만에 블로그를 열어봤더니 마지막 글이 3년 전이었다.혼자서 자급자족을 해보겠다며 이것저것 시도했던 그 흔적들이 나를 반겼다.어쩌면 지금 나에겐 낯선 생각들이었지만, 그 시절엔 분명 진지했던 마음들이 담겨 있었다.블로그는 역시 나를 위한 기록,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양평에서의 삶, 그리고 경매 통보법원에서 날아온 한 통의 문서양평으로 귀촌한지 3년 차.텃밭을 가꾸고, 뜨개질하고, 조용한 아침을 맞는 삶.그렇게 안정되었다고 느끼던 어느 날, 집이 임의경매에 들어갔다는 통보를 받았다.집주인이 말해주지 않았던 그 사실을, 법원 문서로 알게 .. 2025. 4. 27.
40) 주린이 1년 차 정산을 하며 (코스피 3,017.73/ 코스닥1,001.26) 0. 주식 투자 1년 차. 주식하는 마음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뒤처지고 있다는 공포에 시작하였다. 그러는 사이 경제나 주식에 관해 공부를 하였고, 머리로만 알고 있던 개념과 인식들에 대해서 다시 뜯어보았다. 결론적으로 그러한 인식들에 휘둘리는 것 자체가 내 삶의 주인으로 살지 못하고 있다는 깨달음으로 이어졌고 뒤쳐지면 뭐 어때? 부자가 아니면 어때? 그냥 할 만큼만 하자...라는 어딘지 예전에 나라면 절대로 하지 않았을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벼락 거지' 나 세대론을 들먹이며 개인이 패배주의에 빠지도록 생각을 부추기는 건 함부로 말하자면 그래야 유리한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남들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원하는 건 누구나 욕망하지만 그 욕망으로 인해 잃게 될 리스크는 오로지 개인의 몫이니.. 2021. 12. 19.
39) 네 마녀의 날이 지나가고 (코스피 3,010.23/ 코스닥1,011.57) 0. 주식 투자 11개월 + 3주 차. 주식하는 마음 사람이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건 정말 어렵고 꾸준히 쌓아서 결과물을 내놓은 사람들은 그 결과물의 질을 떠나서 훌륭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호기롭게 시작한 '주린이 일기'는 개인 일기장처럼 되어버려 키워드에 낚여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한 감정마저 들었다. 누가 읽기를 바라고 쓰는 글이면서 타인에 대해 배려를 하지 않는 건 너무나 안일하고 게으르다는 생각 따위를 하지만 그렇다고 무언가 열심히 분석해서 써내기엔 이미 흥미를 잃어가고 있어서 글을 꾸준히 쓰기 위해서 억지로 흥미를 끌어올리고 싶진 않다. 게다가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게 도움 되는 정보를 생산해낼 능력이 없다는 현실인식도 내 게으름에 정당성을 부여해주었다.. 2021. 12. 11.
38) 내 맘대로 주식하기 (코스피2,971.02/ 코스닥1,041.92) 0. 주식 투자 11개월 차. 주식하는 마음 무언가에 관해 확정적으로 말해주는 건 생각하기 싫어하는 대다수의 사람에게 매우 매력적이게 느껴진다. 나 또한 많은 사안들에 관해서 쉽고 간편한 선택을 내려왔기 때문에 딱히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어떤 경우엔 그러한 간편함들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모든 걸 진지하게 생각하고 선택을 내리기엔 한 인간에게 주어진 물리적인 시간이 너무 적다. 다만 그 결과는 오로지 내 책임이라는 것 정도는 상기할 필요가 있다. 믿음에 대한 배신은 결국 나의 게으름에 대한 결과일 뿐이다. 더 가지려 애쓰다가 내 삶의 많은 시간들이 좀 먹는 걸 깨닫고 그러한 마음들을 조금씩 떠나보내려 노력하는 중이다. 적당히라는 말을 혐오하며 완벽을 지향하며 살았지만 과연 그게 누굴 위한 삶이었나.. 2021. 11. 21.
37) 박스권에서 관망하기 (코스피 2,970.68/ 코스닥 992.33) 0. 주식 투자 10개월 + 2주 차. 주식하는 마음 증권 관련 뉴스나 유튜브 방송들은 매주 호들갑을 떨어야 클릭으로 인한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온갖 자극적인 뉴스들을 쏟아낸다. 이걸 인지하고 기사 제목들을 보면 그동안 내가 왜 이런 뉴스들에 낚여서 같이 흔들렸을까?라는 현타도 함께 온다.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어야 공부하는데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유지는 하고 있지만 추가 매수는 당분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고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망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박스권에서 느끼는 지루함도 잘 체화시켜나가다보면 이렇게 경험이 쌓이는 거라고 생각이 된다. 비싸다고 난리쳤던 테스라의 주가는 계속 잘 오르고 있고, 망할 것 처럼 떨어지던 엔씨소프트는 이번 주 11월 4일에 .. 2021. 10. 31.
36) 주식하는 마음을 다시 다잡으며 (코스피 3006.16/ 코스닥 995.07) 0. 주식 투자 10개월 + 1주 차. 주식하는 마음 주변의 소음에 휩쓸리지 않으려 평정심을 되찾느라 지난주 포스팅은 건너뛰었다. 내 욕망을 통제할 자신이 없어졌고, 애초에 주식 시장에 참여한 이상 내 안의 부를 향한 욕망을 인정해야 했다. 가지고 있는 주식을 다 정리하고 손을 털까? 라는 생각으로 지난주 내내 갈등을 겪다가 이왕 이렇게 된 거 진짜 내맘대로 해보면서 기준을 세워보자는 생각에 이르렀다. 어쨌든 주식을 시작하면서 세상을 보는 다른 기준과 시각이 생겼고, 나와 인간들의 욕망에 대해 조금 더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주식에 관한 글을 찾아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높은 수익률을 바라겠지만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존재하리라 생각된다. 다만 그러한 글들은 환영받지 못하니 안 쓸 수밖에.. 지금껏 .. 2021. 10. 24.
35) 결국은 나도 제로섬 게임에 참여 중 인 건가?(코스피2,956.30/코스닥953.11) 0. 주식 투자 9개월 + 4주 차. 주식하는 마음 의 영향이었을까? 애써 부인하려고 했지만 이젠 외면하기 어렵게 된 깨달음은 주식 투자에 도움을 준다는 책이나 부를 일구었다는 사람들의 전략이 시장 참가자를 늘여 게임의 상금을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밖에 보이지 않게 되었다. 너도 나도 오징어 게임을 외치며 주식 시장의 참여를 유도하였다. 영화 산업의 내부 종사자로서 '바른손'과 '덱스터'는 일을 잘하던 주요 인력들이 다 빠져나가고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성장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투자할 가치도 없는 회사였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그런 걸 알리가 없고 그런 건 고려 대상이 아닌 것만 같았다. 주가가 실제 재무재표 건전성과 무관하게 기대감으로 오르고 내리는 걸 보면서 나 또한 시장에 참여하면서 기대감.. 2021.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