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두 달 + 3주 차. 주린이 마음.
내가 가진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코스피 2900에서 지난주까지 3주간 수익률이 상승하며 잠깐 천만 원의 수익을 냈었다.
이번 주에 다시 급하락 하면서 지난주 잠깐 통장을 스치듯 찍혔던 숫자는 내 마음속에 잘 간직하고 있어야겠다.
주가가 다시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전체 수익률이 +12% 수준이니
이제는 돈을 다 잃어버릴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분산투자를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내 주식의 비중은 한국과 미국 주식이 4:1 정도의 비율이다.
지금의 하락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주식에 쏠렸던 자금이 국채로 빠져나가면서 생겼다고 하는데
투자 포트폴리오에 채권 비중을 10-20% 정도 가져가라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수익률이 10%를 넘으니 만족한다.
채권금리가 오르면 빚을 내었던 많은 사람들이 부담이 될 텐데 이 코로나 시국에
생계를 위해서 빚을 졌던 많은 사람들이 걱정이 된다.
1. 추가 매수 종목
그동안 팬심으로 구매하고 더 사고 싶었던 애플 주식을 추가로 2주를 매수하였다.
2월 22일에 140,147원에 1주
2월 24일에 138,561원에 1주를 매수를 하였다.
이렇게까지 떨어질 수 있을 줄 몰랐는데 떨어져서 매수를 하였고,
금요일에는 120USD 까지 떨어졌다.
다음 주에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2. 두 달 + 3주 차. 주식 수익률
* 주식 총 수익률 : +12.09% 6,404,825원
요즘 기록의 힘을 느끼는 중이다.
주가가 요동을 쳐도 내가 기록한 것들을 복기하면서 살펴보는 게 멘털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장기투자로 가야겠다고 아무리 마음을 먹어도 사람인지라 늘 흔들리기 때문이다.
3. 펀드 수익률
이 와중에 고위험 펀드라는 한화 2.2배 레버리지 인덱스는 수익률이 상승을 하였다.
지난주 받은 자산운용보고서를 다시 보니 상징 지수펀드 즉 ETF에 투자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ETF도 여러군데 운용사의 ETF 펀드를 분산 투자를 하고 있었고 그중에서 선물 레버리지도 있었다.
분산 투자를 또 분산투자하는 펀드였고, 운용 수수료는 이중으로 나가겠으나
지금 주식의 변동상황을 보면 오히려 제일 안전해 보인다.
내가 하나의 섹터를 추종하는 '멀티에셋 글로벌 클린에너지펀드'와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펀드'의
변동성보다 더 안정적인 이유를 이제 이해했다.
어쨌든 클린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내 투자금이 더 친환경쪽 사업에 쓰이길 원하니
앞으로 펀드 비중은 클린에너지와 전기차 관련을 늘려갈 생각이다.
4. 투자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힘
요즘의 젊은 세대들은 돈을 쓸 때 '돈쭐내준다' 라는 표현을 한다.
선한 일을 한 사람이나 당장의 수익보다 물건을 잘 만들기 위해 애쓰거나 좋은 일을 한 기업에 물건을 구매하며 지지를 한다.
자본주의의 끝에 태어난 세대들은 무력이 아닌 자본으로 투쟁하는 방법이 더 효과가 좋다는 걸 본능적으로 아는 것이다.
개인의 가치 소비로 시장이 바뀌는 걸 느낀다.
친환경 소비의 니즈로 포장용기에 대한 규제와 법이 생기고
당장 사는 물건들의 패키지가 바뀌는 걸 목격한다.
'게임스탑' 사건으로 공매도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함부로 공매도를 할 수 없는 사례를 남기면서
투자 문화도 바뀌는 걸 보았다.
나는 한 명의 소액투자자이지만,
나 같은 개인들이 모여 올바른 투자로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길 기대한다.
혹시 아나? 미래에는 전국민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해서
모든 국민이 투표로 회사 CEO를 뽑는 날이 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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