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주식 투자 7개월 + 3주 차. 주식하는 마음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아무런 의욕이 없어졌다.
7-8월에 주식 장이 좋지 않다는 통계는 어쩌면 이런 날씨 탓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캐나다는 폭염으로 힘들어하고, 한국도 별반 상황이 다르지 않다.
탈원전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기후위기가 망상에 불과하다고 말을 한다.
귀촌을 준비하면서 태양광에서 대해서도 알아보았는데,
실제 설치를 해서 잘 운영하고 있는 사람의 유튜브에 온갖 욕설이 난무했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게 무엇이며 그게 과연 실체 있는 두려움인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서글퍼졌다.
브런치 작가 한 분이 쓴 글을 보았는데 기업은 돈이 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식을 시작하며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고 주주로써 회사가 경영을 투명하게 잘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다.
그러면서 그분이 하는 말이 인상적이었는데, 최근의 트렌드가 'ESG경영'으로 바뀌는 건
기업들이 어느 날 갑자기 윤리적이 되어서도 아니고
시대의 요구가 바뀌었고, 그게 돈벌이가 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나로 한정 지어 보자면 나부터가 지난 몇 년간 소비의 습관이 엄청나게 바뀌었다.
육식을 줄였고,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량을 파격적으로 줄였고, 옷을 사지 않게 되었다.
디지털로 대체 가능한 것들은 대부분 디지털로 바꾸었다.
내 포트폴리오에서 흔들리는 장세에서도 카카오와 네이버가 계속해서 오르는 이유는 내 생활과도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었다.
수소차를 기대해서 샀던 '현대차'와 전기차 시장을 기대해서 샀던 '엠씨넥스'는
내가 쓰지도 않는 걸 남들이 써서 주가가 오르길 기대했으니 투기나 다름이 없었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 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도 시원찮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니 더는 그런 것들에 흔들리지 말고 내가 쓰면서 좋다고 여겼던 것들을 믿고 투자하자.
1. 시장 지표 알기
환율이 지난주에 비해 올랐고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경제 구조상 주가가 더 좋아져야 했지만 지난주에 비해선 코스피가 하락을 했다.
역시나 하나의 지표로만 판단할 수 없는 게 주식시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장지표를 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얼마 전부터 같이 보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지 아직 잘 모르겠다.
2. 어닝서프라이즈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어닝서프라이즈 (Earning Surprise). 즉 '컨센서스'를 웃도는 영업 실적을 발표했지만
네이버는 급상승하고 삼성전자를 주가가 하락을 하였다.
'어닝서프라이즈'가 호재라고 했는데, 꼭 그렇지도 않았다.
삼성전자의 예로 들면서 반도체는 주가가 6개월을 선 반영한다고 하는데
내년에 디램의 가격 하락을 예상해서 지금 주가가 낮다고 말했다.
이건 그냥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이 같은 분석 같았다.
3. 주식 투자 7개월 + 3주 차. 수익률
* 주식 총 수익률 : +17,596,534원 (+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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