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 달 차 주식장을 지켜보는 마음
지금이 주식공부를 하기에 가장 안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한다.
유례없는 상승장에 사기만 하면 오르니 제대로 된 분석이나 공부가 안된다는 말인 것 같다.
주식이 실제의 기업가치와 다르게 기대심리를 반영해서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다 보니
코로나로 인한 전례 없는 심리상태로 4차 산업을 주도하는 많은 종목이 가열을 했고,
언제 그 기대감이 무너질지는 아무도 예상을 못한다는 게 당연한 듯하다.
그러나 나는 그러한 개념도 모른 채 이미 주식을 샀고,
이제라도 공부를 해야지. 어쩔 도리가 없다.
오늘 '뉴스공장' 팟캐스트에서는 4월에 공시지표가 나오면 실제 수익이 반영된 성적표를 보면
조정장이 오고 하락하는 종목이 있을 거라는 말을 들었다.
어제 '슈퍼개미 김정환' 유튜브 채널에서 일부 많이 오른 종목은 이익 실현한 뒤에 하락장을 위해 현금으로 준비하라는 말을 들었다.
두 가지 정보를 총합해 보면 한국에는 주식 투자를 위한 예탁금이 총 120조 원이 있다.
사람들은 그중에 60조 원은 계속해서 오를 거라고 기대되는 종목의 주식은 보유하고 있고,
실제 기업의 가치보다 기대심리로 크게 상승한 종목은 차익을 실연해서
하락장에 떨어진 주식을 사려고 대기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그 금액이 나머지 60조원 규모이다.
나는 장기투자를 결정한 상태라 계속해서 지켜보기로 한다.
1. 새로 구매한 주식과 투자 이유 (2021년 1월 8일 금요일 매수)
* 넷마블 10주 1340000원
게임 관련 회사는 VR 관련 산업이 더 활발해지면 성장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서 매수를 하였다.
중소기업에서 실질적으로 VR 관련 물품을 생산하는 회사들도 있었지만,
그런 회사들 중에 아는 회사가 없어서
어릴 때부터 '넷마블' 게임을 많이 해서 이 회사로 정해서 매수를 하였다.
1월 11일 현재 하루 투자 만에 7만 원의 손실이 생겼다.
흠.. 오늘까지 참고 살 걸 하는 후회가 든다.
* 해외주식. 씨그룹 ADR
요즘 '쇼피 Shopee'라는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전자 상거래 플랫폼 회사 관련해서 셀러를 모집한다는 광고도 많이 보았고,
이미 그 플랫폼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의 '온라인 강의'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걸 보고 회사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최근에 <2030 축의 전환>이라는 책을 보고, 향후 커질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이미 1위를 하고 있는 플랫폼이라서 공부할 겸 사보았다.
그러나.. 이것도 미미하긴 하지만 하루 만에 주가가 빠졌다.
* 알테오젠 (바이오 주) 10주 1612000원
"바이오의약품의 투여 방식을 정맥주사에서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형하는 하이브로자임, 항체-약물 결합체 기반의 기술,
지속형 바이오베터 등 자체 개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
이라는 기사를 보고 매수를 결심했다.
그 이후에 기사를 찾아보니, 작년 6월쯤에 종목을 찍어주는 카톡방에서 '분식회계'라는 찌라시가 돌면서
한주에 257500원이었던 주가가 하루 만에 193900원으로 떨여졌고, 다음날에 다시 사태가 수습되어 217300원으로 올랐었다.
주식 관련 자료를 찾다 보면 자신의 수익률을 공개하면서 리딩 방으로 들어오라는 글들이 많은데,
절대로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기로 돈을 많이 못 벌지라도, 어차피 예금보다는 수익률이 좋으니 이대로 만족한다.
삶도 피곤하데 주식까지 매일매일 치열하게 도박처럼 하고 싶지 않다.
아무튼 '바이오 관련 주식'은 인구의 고령화가 급속화되고 있고,
장기 투자로 본다면 바이오 관련 주식은 계속해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매수를 하였다.
흠.. 그래도 하루 만에 5만 2천 원을 잃다니...
* 이마트 주식 10주 1815000원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4차 산업과 관련된 종목 위주라서 분산 투자의 개념으로 소비재 관련 종목을 찾다가
매일 가는 이마트 편의점과 이마트를 떠올리곤 매수를 하였다.
이것도 하루 만에 8만 원을 잃었다. 아.. 정말 이걸 다 오늘 매수할 걸 그랬나 보다.
* 아모레퍼시픽 10주 2010000원
이 종목도 소비재 관련 주식을 찾다가 내가 쓰는 화장품을 만드는 회사로 골랐다.
이것도 하루 만에 5만 원이 떨어졌다.
지난 금요일에 매수한 회사 모두가 떨어졌다.
이쯤 되니 그냥 나는 타이밍은 못 맞추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아무튼 요즘 세계적으로 K-드라마도 많이 보고, 우리나라 뷰티 산업에 관심이 많으니 앞으로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2. 한 달 차 주린이의 주식 수익률
* 주식 총 수익률 : 7.79% 4,083,861원.
한 달을 돌아보니 역시나... 돈이 나보다 돈을 더 잘 벌었다.
처음 주식을 구매하고 일주일은 계속 떨어져서 장기 투자로 하기로 결심하고 들어왔지만 허탈한 마음까지 관리가 된 건 아니었다.
그래도 오늘까지 보면 한 달 내가 매일 같이 일한 것보다 잘 벌었다.
아래쪽에는 정신을 차리고 기록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12월 17일부터기록한 수익 변동률이다.
* 내가 매일 쓰고 있거나, 어떻게 정책이 변하는 쉽게 파악이 가능한 회사
=>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 별다른 큰 이슈가 없었는데, 주가가 등락하는 게 신기했다. 그리고 네이버랑 카카오가 라이벌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를 때는 같이 오르고 내릴 때는 같이 내렸다. 그 와중에 '엔씨소프트'는 꾸준히 오르다가 오늘 (2021년 1월 19일) 처음으로 주가가 내려갔다.
<네이버> 30주
12/17일 : -90,000원
12/18일 : -180,000원
12/21일 : -135,000원
12/24일 : -195,000원
12/29일 : -195,000원 (-2.25%)
12/30일 : +105,000원 (+1.21%)
2021년 1/4일 : +15,000원 (+0.17%)
2021년 1/5일 : -30,000원 (+0.35%)
2021년 1/6일 : +150,000원 (+1.73%)
2021년 1/7일 : +30,000원 (+0.35%)
2021년 1/8일 : +705,000원 (+8.15%)
2021년 1/9일 : +615,000원 (+7.11%)
<카카오> 20주
12/17일 : -235000원
12/18일 : -335000원
12/21일 : -85,000원
12/24일 : -195,000원
12/29일 : -55,000원 (-0,72%)
12/30일 : +105,000원 (+1.37%)
2021년 1/4일 : +195,000원 (+2.54%)
2021년 1/5일 : +145,000원 (+1.89%)
2021년 1/6일 : +325,000원 (+4.23%)
2021년 1/7일 : +365,000원 (+4.76%)
2021년 1/8일 : +1,005,000원 (+13.09%)
2021년 1/9일 : +1,385,000원 (+18.05%)
<엔씨소프트> 7주
12/17일 : +44,000원
12/18일 : +9,000원
12/21일 : +16,000원
12/24일 : +233,000원
12/29일 : +373,000원 (+6.18%)
12/30일 : +492,000원 (+8.16%)
2021년 1/4일 : +611,000원 (+10.13%)
2021년 1/5일 : +611,000원 (+13.15%)
2021년 1/6일 : +681,000원 (+11.29%)
2021년 1/7일 : +618,000원 (+10.25%)
2021년 1/8일 : +933,000원 (+15.47%)
2021년 1/9일 : +814,000원 (+13.49%)
* 절대 안 망할 것 같아서 구매한 주식
=> 알파벳 C, 알파벳 A,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4차 산업 관련 종목으로 절대 망하진 않겠지만, 한 달 동안 내가 산 금액에서 크게 떨어지진 않았지만 떨어졌다.
아무래도 '애플'의 개인정보 강화 정책으로 광고 수익으로 먹고사는 '구글'과 '페이스북' 주가가 가장 크게 떨어졌다.
내가 가진 기술주 주식을 기준으로 일제히 1월 7일에 급락했다가 하루 만에 회복했는데,
바이든의 민주당이 백악관과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하면서 '블루웨이브'를 형성하면서
기술주들의 폭락을 했다가 하루 만에 돌아왔다.
'블루웨이브' 란 파란색을 상징으로 삼는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며 정치적 헤게모니를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정치가 삶에 영향을 끼친다는 건 주식하는 사람들 입에서 나온 것 같다.
주식을 시작하면서 미국 정치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니 공부 차원에서 긍정적이다.
<아마존닷컴> 1주
12/18일 : +77.77 USD
2021년 1/4일 : +98.62 USD (+3.12%)
2021년 1/5일 : +28.32 USD (+0.9%)
2021년 1/6일 : +60.2 USD (+1.91%)
2021년 1/7일 : -19.93 USD (-0.63%)
2021년 1/8일 : +24.39 USD (+0.77%)
<마이크로소프트> 10주
12/29일 : +104.8 USD (+4.89%)
12/30일 : +96.7 USD (+4.51%)
2021년 1/5일 : +34.2 USD (+1.59%)
2021년 1/7일 : -22.3 USD (-1.04%)
2021년 1/8일 : +51.4 USD (+2.4%)
<알파벳 C> 1주
12/29일 : -40.08 USD (-2.21%)
12/30일 : -57.45 USD (-3.16%)
2021년 1/6일 : -75.25 USD (-4.14%)
2021년 1/7일 : -80.88 USD (-4.45%)
2021년 1/8일 : -8.96 USD (-0.49%)
<알파벳 A> 1주
12/29일 : -39.73 USD (-2.19%)
12/30일 : -55.93 USD (-3.08%)
2021년 1/6일 : -73.64 USD (-4.06%)
2021년 1/7일 : -90.81 USD (-5.01%)
2021년 1/8일 : -15.86 USD (-0.87%)
<페이스북> 1주
12/29일 : -3.05 USD (-1.09%)
12/30일 : -3.27 USD (-1.17%)
2021년 1/6일 : -9.08 USD (-3.24%)
2021년 1/7일 : -16.74 USD (-5.98%)
2021년 1/8일 : -9.7 USD (-1.78%)
* 내가 정말 좋아하는 물건을 만드는 회사. '팬심'으로 구매한 주식
=> 테슬라, 애플, LG전자, LG디스플레이
내가 트렌드 하다고 생각은 안 해봤는데, 아무래도 유행에선 벗어날 순 없었던 것 같다.
'팬심'으로 구매한 주식이 한 달 동안 가장 크게 꾸준히 상승을 했다.
투자 전략으로 크게 관심은 없지만 나름 미래를 예측하며 판단을 해서 샀던 주식은 다 떨어졌다.
앞으로는 여유 자금이 생기면 그냥 나의 '팬심'과
나보다 더 잘하는 '펀드매니저'들이 운영하는 펀드에 꾸준히 투자해야 할 것 같다.
<테슬라> 1주
12/29일 : +47.68 USD (+7.74%)
12/30일 : +49.98 USD (+8.11%)
2021년 1/6일 : +119.1 USD (+19.33%)
2021년 1/7일 : +139.97 USD (+22.72%)
2021년 1/8일 : +264.01 USD (+42.86%)
<애플> 1주
12/29일 : +13.46 USD (+10.92%)
12/30일 : +11.64 USD (+9.45%)
2021년 1/6일 : +7.78 USD (+6.31%)
2021년 1/7일 : +3.37 USD (+2.74%)
2021년 1/8일 : +8.82 USD (+7.16%)
<LG전자> 10주
12/29일 : +417,500원 (+46.78%)
12/30일 : +427,500원 (+47.9%)
2021년 1/6일 : +502,500원 (+56.3%)
2021년 1/7일 : +632,500원 (+70.87%)
2021년 1/8일 : +582,500원 (+65.27%)
<LG디스플레이> 10주
12/29일 : +27,000원 (+16.93%)
12/30일 : +26,000원 (+16.3%)
2021년 1/6일 : +35,500원 (+22.26%)
2021년 1/7일 : +42,000원 (+26.33%)
2021년 1/8일 : +40,500원 (+25.39%)
* 코로나로 인해서 2021년에도 바이러스로 인한 불안감이 계속될 거라는 전망으로 구입한 회사.
바이오산업 관련 장기 투자 관점에서 매수. 나름의 투자 전망의 관점으로;;;;;;
=> 셀트리온, 삼성 바이오로직스
바이오산업 관련해서 정말 미래를 내다보고 산 주식이었는데, 워낙 고점에 매수를 했는지 계속해서 떨어졌다.
주식을 많이 사진 않았지만 그래도 한 주당 가격이 비싼 주식이라서 신경이 쓰인다.
나의 투자 전략은 전량과 타이밍은 정말 꽝이다.
<삼성 바이오로직스> 2주
12/29일 : -135,000원 (-7.74%)
12/30일 : -91,000원 (-5.21%)
2021년 1/6일 : -101,000원 (-5.79%)
2021년 1/7일 : -107,000원 (-6.13%)
2021년 1/8일 : -71,000원 (-4.07%)
<셀트리온> 3주
12/29일 : -139,500원 (-11.64%)
12/30일 : -127,500원 (-10.64%)
2021년 1/6일 : -130,500원 (-10.89%)
2021년 1/7일 : -127,500원 (-10.64%)
2021년 1/8일 : -97,500원 (-8.14%)
* 남들이 좋다고 해서 산 종목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남의 말을 잘 들어야 함을 실감한 종목들. 상승장이었지만 내가 판단해서 구매한 주식은 떨어졌고, 남들이 좋다고 하고 나도 알고 있는 주식을 샀더니 한 달 동안 올랐다. 당분간 추가로 더 매수할 예정은 없지만, 오래 가져가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삼성전자> 20주
12/29일 : +127,000원 (+8.76%)
12/30일 : +155,000원 (+10.7%)
2021년 1/6일 : +215,000원 (+14.84%)
2021년 1/7일 : +229,000원 (+15.8%)
2021년 1/8일 : +327,000원 (+22.57%)
<SK하이닉스> 10주
12/29일 : 0%
12/30일 : -10,000 (-0.85%)
2021년 1/6일 : +155,000원 (+13.14%)
2021년 1/7일 : +190,000원 (+16.1%)
2021년 1/8일 : +200,000원 (+16.95%)
* 저렴해서 그냥 구매해 본 종목
=> 미래에셋 대우 10주
애정 없이 매수를 했더니.. 기록도 대충 했다. 그래도 내 예탁금을 모두 가지고 있는 회사인데 애정을 가져야겠다.
12/29일 : -6,600원 (-6.57%)
12/30일 : -6,400원 (-6.37%)
2021년 1/7일 : 0%
2021년 1/8일 : +1,000원 (+1%)
3. 한 달 차 주린이의 펀드 수익률
펀드의 운용 수수료가 정말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카카오에서 가입한 펀드는 수익률이 1%가 되지 않았다.
같은 금액을 다른 두 증권사에서 계좌를 열었는데, 수익률이 엄청 차이가 났다.
아무래도 카카오는 중계하는 입장이라서 고위험의 펀드 상품보다 안전한 펀드를 위주로 구성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배레버리지인덱스' 펀드는 가입할 때 고위험이라고 해서 공부할 겸 샀는데,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향후 1년 간은 내가 종목을 공부해서 매수를 하는 것 보다 펀드에 추가 납입하는게 나을 것 같다.
한달을 지켜본 결과 나는 주식을 공부 할 여력도 고수익을 올릴 자신도 없다.
다만, 꾸준하게 경제 뉴스와 시사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정말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미래에셋펀드.
-멀티에셋글로벌클린에너지증권자투자신탁 1,000,000원
12/17일 : +30,510원
12/18일 : +73,841원
12/21일 : +91,181원
12/24일 : +160,187원
12/29일 : +172,632원
12/30일 : +175,020원 (+17.5%)
2021년 1/4일 : +185,716원 (+18.57%)
2021년 1/5일 : +183,160원 (+18.32%)
2021년 1/6일 : +200,416원 (+20.04%)
2021년 1/7일 : +221,271원 (+22.13%)
2021년 1/8일 : +278,893원 (+27.89%)
2021년 1/11일 : +354,929원 (+35.49%)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 1,000,000원
12/17일 : +2,371원
12/18일 : +9,838원
12/21일 : +6,780원
12/24일 : +2,668원
12/29일 : +60,759원
12/30일 : +92,026원 (+9.7%)
2021년 1/4일 : +151,370원 (+15.14%)
2021년 1/5일 : +222,094원 (+22.21%)
2021년 1/6일 : +258,853원 (+25.89%)
2021년 1/7일 : +236,544원 (+23.65%)
2021년 1/8일 : +296,827원 (+2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