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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수익화 실험실/브런치작가

작가 지망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 카카오 브런치 장점

by 비가니즘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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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카카오 브런치를 선택하였는가?

 

10년간 하던 일을 관두기로 하면서 하루에도 생각이 수십 번 바뀌었다. 

나에겐 이런 불안감을 극복할 방법이 절실 했고, 내 의지를 다지기 위해 가장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글쓰기였다. 

공개 글쓰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지만 이왕 쓰는 거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감을 받길 원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은 왠지 잘 살고 있다고 말해야 할 것 같고,

트위터는 내가 제일 불행하다고 말해야 할 것만 같았다.

그 와중에 네이버 블로그는 온갖 체험단, 쿠팡파트너스, 광고글로 도배가 되어 있는데,

그런 글들 속에서 나의 감정들이 떠다니는 걸 보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내 글이 많은 사람들이 읽게 하려면 사진이나 편집 키워드 분석까지 신경 써야 할 게 너무 많았다. 

나는 오롯이 글쓰기에만 집중하고 싶었고 카카오 브런치는 그걸 가장 잘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서비스였다. 

 

2. 유저 입장에서의 카카오 브런치 장점

 

카카오 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의 형태인 브런치는 가장 큰 차별점은 광고가 없다는 점이다. 

현대인들은 하루에도 수 없이 쏟아지는 광고에 많은 피곤함을 느낀다.  

글만 읽고 싶은 사람들은 유튜브의 구독 서비스 같이 광고 없는 글 읽기를 갈망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나 또한 그랬고, 수익형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며 쓰는 첫 글이 광고 수익이 없는 서비스에 에 관한 글이라 겸연쩍지만 

카카오 브런치는 그런 틈새를 잘 공략하였고, 나 같은 활자 중독자에게 이보다 더 좋은 사이트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글쓰기에 최적화 되어 있는 서비스이다 보니 이미 작가이거나 작가 지망생들이 몰려있어서 양질의 글들을 무료로 맘껏 읽을 수 있다. 

낚시성 글들을 볼 확률이 현저히 낮다. 이것 또한 장점이다. 

 

3. 작가 입장에서의 카카오 브런치 장점

 

브런치에 올려 둔 글을 모아서 브런치 북이란 걸 발행하고 매년 열리는 브런치 북 발간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내가 쓴 글들을 차곡차곡 모아 책을 발간할 수 있는 확률이 여타 다른 플랫폼보다 월등히 높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은 늘 좋은 작가를 찾으려고 애쓰는데, 그런 관계자들 또한 브런치에서 많이 활동한다. 

내 지인은 실제 브런치 북 응모에는 실패했지만, 다른 경로로 출판 관계자의 제안을 받고 책을 출간하였다. 

누군가의 제안을 받고 쓰는 글이 아닌 기획부터 내가 한 글을 실제 출간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쉽게 노출할 수 있는 장소이다.

출간의 목적이 아니라도 글을 쓰는 사람의 동력을 위해 꾸준히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와 콜라보네이션을 진행 중이다. 

취미로 하던 영화리뷰를 넷플릭스의 지원을 받고 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작가로 선정이 되면 넷플릭스 구독료와 활동 성과에 따라 아이패드도 증정을 한다. 

 

 

4. 카카오 브런치의 수익구조

 

아무런 광고 소득이 없다면 무슨 목적으로 글을 쓰는가?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콘텐츠 생산자로서 양질의 콘텐츠의 생산 동력은 수익도 있지만 많은 이들이 내 글을 읽고 공감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을 것이다. 

수익형 블로그 운영 목적으로 티스토리를 할 때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애를 쓰듯,

글을 쓰는 사람들은 꾸준한 글쓰기 동력과 내 글을 진지하게 끝까지 읽어 줄 사람들이 절실하다. 

브런치는 그런 상호의 니즈가 충족이 되고, 훌륭한 컨텐츠와 콘텐츠 제작자가 많이 모여있는 곳이라면 결국 수익 모델의 개발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5. 작가 지망생에게 

 

예전엔 소위 등단을 해야만 글을 쓸 수 있지만 요즘은 정말 누구나 쓸 수 있다. 

아무나 글을 쓴다고 개탄을 하는 라떼들도 있지만, 진입장벽을 높여서 이로울 건 결국 기존 작가들 뿐이다. 

작가로서 생계를 이어가겠다고 결심한 이들에게 희망을 가지라고 말해주고 싶다.

요즘 시대가 문과생들이 굶어 죽지 않고 글을 쓸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이다. 

나의 성실과 꾸준함만 있다면 출간하기는 너무 쉬워졌고, 심지어 독립 출판 또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결국 자신에게 필요한 건 글을 쓸 동력이고, 그걸 가장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이 브런치이다. 

자 그럼, 여기까지 읽었으니 브런치 가입을 한 번 해보자. 

본인이 쓰던 카카오계정, 페이스북, 트위터로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다음 글은 브런치 작가 등록 절차, 승인 과정에 대한 글을 포스팅 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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