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픽에서는 스톡사진 판매와 함께 공모전을 수시로 한다.
'크리스마스' 같은 특정 기간에 요청이 많은 이미지 공모전을 열어서 스톡 작가들에게 가이드를 제시하기도 하고,
초상권과 저작권이 해결 된 빅데이터가 필요한 회사와 함께 데이터 수집용 공모전을 한다.
데이터 수집용 공모전은 조건에만 맞추어 핸드폰으로 간단히 찍어도
1-2일 정도 내로 검수를 해서 구매를 해준다.
오랜만에 남자 친구를 만나서 서로 번갈아 가며 찍고 32000원을 벌었다.
잠깐 360도 돌아가며 한 사람당 40장을 찍고 번 돈이니,
말 그대로 정말 쉽게 벌었다.
내가 업로드한 공모전은 여성용/ 남성용 헤어스타일 이미지 공모전이었다.
공모요강에도 적혀 있듯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이라
자신들이 일일이 모델을 섭외해서 사진을 찍으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니,
크라우드웍스, 크라우드픽스 같은 사이트에 소싱을 줘서 데이터 수집을 해결하는 수익모델이다.
모델과 사진 작가의 영역으로 생각하면 약간 싼 값에 내 초상권을 팔아넘긴 것 같지만,
나도 찍을 때 핸드폰으로 대충 찍고 번 돈이라 서로 윈윈인 것 같다.
처음엔 배경을 무지에서 찍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그냥 길가다가 벽에 세워놓고 찍었는데도 구매를 해주었다.
올리고 바로 다음날 내 사진 40장이 먼저 팔렸고, 남자친구 사진은 다음날 팔렸다.
다음번 데이트에 치킨이라도 한 마리 뜯어야겠다.
이것 말고도 마스크 쓰고 찍은 사진 공모전이 있어서 사진을 찍고 올렸는데,
상세 페이지에 들어가니 세금 때문에 통장번호, 주민등록, 신분증 등 너무 많은 개인정보를 요구해서 제출하지 않았다.
공모전도 요강도 꼼꼼이 살펴보고 개인이 판단하기에 참여 가능한 수준에서만 하길 권장드린다.
총 114컷의 사진 중에 86컷이 공모전 사진수익이다.
스톡 사진 판매는 우선 '셔터 스톡', '크라우드픽' 을 메인으로 올리고 있는데,
사진을 찍고 나서 포토샵으로 상표 같은 걸 지우고 보정 작업도 거치고,
키워드를 일일이 작성하고 두 사이트만 올리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일단 다른 사이트는 업로드 시작도 못했다.
두 사이트에 올리는데 나의 하루의 노동치를 다 소진한 느낌이다.
매일 올리는게 생각처럼 잘 되고 있지는 않다.
취미처럼 하려고 했으니, 부담 가지지 말고 해야지.
그래도 이렇게라도 소소하게 수익이 생기는 게 재미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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